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겹받침 읽기 — 닭·읽다·밟다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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차례
  1. 어느 쪽이 남을까
  2. 꼭 외울 예외
  3. 뒤에 모음이 오면 둘 다 살아나요
  4. ㄶ·ㅀ은 ㅎ을 봐요

겹받침은 말이 끝나거나 뒤에 자음이 오면 두 글자 가운데 하나만 소리 나요. 그래서 「닭」은 [닥], 「읽다」는 [익따], 「넓다」는 [널따]예요. 어느 쪽을 남기는지는 겹받침마다 정해져 있고, 「밟다[밥:따]」처럼 따로 외울 예외가 몇 개 있어요.

어느 쪽이 남을까

겹받침남는 소리예표준 발음법
ㄳ[ㄱ]넋[넉], 몫[목]제10항
ㄵ[ㄴ]앉다[안따]제10항
ㄼ·ㄽ·ㄾ[ㄹ]넓다[널따], 여덟[여덜], 외곬[외골], 핥다[할따]제10항
ㅄ[ㅂ]값[갑], 없다[업:따]제10항
ㄺ[ㄱ]닭[닥], 읽다[익따], 맑다[막따], 흙과[흑꽈]제11항
ㄻ[ㅁ]삶[삼:], 젊다[점:따]제11항
ㄿ[ㅂ]읊다[읍따], 읊고[읍꼬]제11항

정리하면 제10항의 ㄳ·ㄵ·ㄼ·ㄽ·ㄾ·ㅄ은 앞 글자가 남고, 제11항의 ㄺ·ㄻ·ㄿ은 뒤 글자가 남아요(ㄿ은 ㅍ이 남아 [ㅂ]으로 나요).

꼭 외울 예외

1. 밟다는 [밥:따]

ㄼ은 [ㄹ]이 원칙이지만, 「밟-」은 자음 앞에서 [밥]으로 읽어요(제10항 다만). 밟다[밥:따], 밟고[밥:꼬], 밟지[밥:찌], 밟는[밤:는].

2. 넓죽하다·넓둥글다는 [넙]

「넓-」도 「넓죽하다[넙쭈카다]」 「넓둥글다[넙뚱글다]」에서는 [넙]으로 읽어요(제10항 다만). 해설은 「넓적하다」도 같은 무리로 들어요. 그래도 「넓다」 자체는 [널따]예요.

3. 맑게는 [말께]

움직임·상태를 나타내는 말(용언)의 ㄺ은 ㄱ 앞에서 [ㄹ]로 읽어요(제11항 다만). 맑게[말께], 묽고[물꼬], 얽거나[얼꺼나]. 해설은 「읽고[일꼬]」도 함께 들어요. 「읽다」는 ㄷ 앞이라 그대로 [익따]예요.

뒤에 모음이 오면 둘 다 살아나요

조사나 끝말이 모음으로 시작하면 앞 글자는 받침에 남고 뒤 글자만 다음 음절로 넘어가요(제14항). 닭을[달글], 앉아[안자], 젊어[절머], 값을[갑쓸], 없어[업:써].

이때 「닭을」을 [다글]로, 「여덟을」을 [여더를]로 읽기 쉬운데, 해설은 이것을 잘못된 발음으로 꼽아요. 바른 발음은 [달글], [여덜블]이에요. 누구나 헷갈릴 수 있으니 소리 내어 몇 번 읽어 보세요.

ㄶ·ㅀ은 ㅎ을 봐요

ㄶ·ㅀ은 ㅎ 받침처럼 움직여요(제12항). 뒤에 ㄱ·ㄷ·ㅈ이 오면 합쳐져 거센소리가 되고 — 많고[만:코], 않던[안턴], 닳지[달치] — 모음이 오면 ㅎ이 소리 나지 않아요 — 많아[마:나], 싫어도[시러도]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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출처 · 표준 발음법 제10항·제11항·제12항·제14항·제25항과 해설(국립국어원) · 표준국어대사전(국립국어원)
고친 날 2026년 10월 10일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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